“드퀸시는 아무것도 잊지 않았고, 그것들은 팔림프세스트*와 같이 그의 마음에 덧쓰인다. 글자와 단어, 행 들이 긁어내지고 다시 쓰이지만 희미할지언정 흔적이 남는다. 또 그의 기억은 한밤의 꿈에서처럼 환한 낮에도 손쉽게 환각을 불러올 수 있는 그의 능력에 기묘하게 영향받거나 이상하게 해석된다.”

*palimpsest. 이미 쓰인 글씨를 지우고 여러 번 덧쓴 양피지 낱장 또는 두루마리.

⎯⌠한 문장이 있다고 해보자⌡, 브라이언 딜런 지음, 김은지 옮김

단어 59개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