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한 이 남자는 그의 평생에 위대한 인간이 되겠다는 의지가 없었던 적이 있었는지 기억할 수 없었다. 울리히는 이 소망을 갖고 태어난 듯 보였다. 이런 갈망 속에 허영심이나 어리석음이 드러난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것이 정말 아름답고 올바른 욕망이라는 것도 적잖이 사실이다. 이런 욕망이 없다면 위대한 사람이 그다지 많이 존재하지 않으리라.

치명적인 것은 그저 그가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되는지, 무엇이 위대한 사람인지 몰랐다는 것이다.”

⎯⌠특성 없는 남자⌡, 로베르트 무질 지음, 신지영 옮김 / 강조는 인용자

단어 71개
1–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