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마르는 언제나 언어가 말할 수 있는 것보다 침묵이 더 많은 것을 담기를 바란다. 하지만 만약 정말로 존재하는 모든 것이 지향하는 도착점이 언어라면? 아니, 만약 태초의 시간부터 이미 존재하는 모든 것이 언어라면? 여기에서 팔로마르는 다시 고뇌에 빠진다.”
⎯⌠팔로마르⌡, 이탈로 칼비노 지음, 김운찬 옮김